태연, 공항서 팬 붙잡고 '오열'...엑소 백현은 열애인정 후 첫 무대 '수척'

소녀시대 태연이 엑소 백현과의 열애인정후 마음 고생을 표현하듯 팬을 붙잡고 폭풍오열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백현은 열애 인정후 첫 무대를 가졌지만 부쩍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태연은 26일 '일본 3번째 투어 2014 콘서트'를 위해 멤버들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의 출국 상황은 현장을 찾은 한 팬의 증언으로 알려졌다.

   
▲ 태연 공항서 팬 붙잡고 눈물/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 팬은 자신의 트위터에 "태연이 공항에 들어올 때부터 계속 두리번대다가 입구 왼쪽에 있는 팬을 발견하고 다다가서 말을 걸었다"며 "팬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제지하고 있어 아무 말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팬은 이어 "(태연이) 너무 미안하다고 다 같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며 "매니저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거의 1분가량을 울먹이며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의 내용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태연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팬에게 하소연하고 있다.
 
한편 엑소 백현은 태연과의 열애 인정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엑소K는 27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중독' 무대를 선보였다.  '중독' 활동을 마무리한 엑소K는 오랜만에 여섯명의 멤버들이 뭉쳐 화려한 '중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최근 소녀시대 태연과 열애를 인정한 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오른 백현은 다소 수척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백현은 평소와 다름없이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9일 태연과 백현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의 심야 차량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고,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연과 백현이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며 시작하는 단계"라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태연과 백현이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특정 문구와 사진을 두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암시하며 팬들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태연 오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연 오열, 얼마나 힘들었을까" "태연 오열, 마음고생이 큰가 보다"  "태연 오열, 태연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태연 오열, 안타까워"  "태연 오열, 누굴 사랑하는게 죄인가?"  "태연 오열, 나도 눈물이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