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19일(금) 신규로 제작된 초등 3,4학년 영어 콘텐츠를 서비스3사(KT, LG, SK)에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학교 IPTV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2010년부터 초등 3,4학년 수업 시수가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수업 모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초등 3학년 영어 Go For It’(월, 수 08:40-09:00)과 ‘초등 4학년 영어 Here We Go!’(화, 목 08:40-09:00)이다. 처음부터 IPTV 서비스를 위해서, 분절화를 염두에 두고 HD 고화질로 신규로 제작하였다.

이들 두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모범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영어 튜터로 유명한 아이작과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그룹 Ex의 보컬 이상미가 진행하여 벌써부터 프로그램 인터넷 게시판의 반응이 뜨겁다.

이 프로그램은 0교시 자율학습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가정에서는 웹 기반으로 복습 및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EBS는 “다양한 부가 클립과 기존 EBS 자료를 가공한 다양한 자료들은, 지역별로 수준차가 심한 영어 교과의 특성상, 교실마다 훌륭한 맞춤형 수업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교사들에게는 IPTV를 활용한 교안을 텍스트와 동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웹 기반 수업에서 진일보한 수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EBS의 IPTV 콘텐츠 활용 수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연구학교 과제로 채택되어 1학기 중반 이후 교사와 학생들의 평가를 거쳐 3, 4학년 2학기 분이 제작되고, 2011년에는 5, 6학년 영어 콘텐츠가 새롭게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