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집을 방문하는 팬들의 과도한 관심에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 가수 이효리 블로그 캡처

이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며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며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효리가 블로그를 개설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면서 이효리 제주도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 힘들겠다” “이효리 블로그, 다들 궁금한가봐” “이효리 블로그, 스트레스 심했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