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재일동포를 포함한 한일 양국의 디자이너들이 일본 도쿄에 모여 K팝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오는 12∼24일 도쿄 신주쿠에 있는 갤러리 바호시오에서 '라이브 굿즈 라보'라는 이름의 행사를 마련한다. 가상의 K팝 걸그룹을 만든 뒤 모형사진과 화보, CD, 그들의 이미지가 들어간 옷과 그림, 가방, 액세서리 등을 전시하는 것이다.

기획과 제작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사 모노웍스가 맡았다.

12일 열릴 개막식에는 가수 빅뱅의 디자이너 출신인 최성욱 그라피티(벽화) 작가가 출연해 라이브 페인팅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2014년 한류 힙합 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모노웍스 측은 "드라마에서 시작해 K팝으로 꽃을 피우는 한류는 이제 일본의 주류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K팝이 단순히 노래만이 아니라 다양한 파생상품을 통해 예술과 비즈니스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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