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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홍여진 "13년째 유방암 투병, 한 사람이라도 구하고 싶어"
승인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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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10-12 0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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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이웨이' 홍여진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마이웨이'에서 홍여진은 40대 나이에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가슴 절제 수술을 받고 3년간 우울증에 힘들어했지만, 자신의 투병기를 구태여 숨기려 하지 않았다.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홍여진은 "어느 날은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어떤 중년 아주머니가 저를 보더니 손을 잡고 울더라. 자기가 '홍여진 씨가 TV 나와서 유방암에 걸렸다고 이야기하는 걸 봤다'고 이야기하더라"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제가 방송에 나가면 항상 이야기 말미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 분은 꼭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며 "아주머니가 그 이야기를 들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병원에 안 갔다더라. 그리고 6개월이 지나 지금 병원에서 나오는데 암 말기라더라"라고 회상했다.

그 이후 홍여진은 유방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발을 벗고 나선다고. 유방암을 앓은 지 13년이 된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다. 방송을 보는 사람 99명이 '쟤 또 나왔어' 하더라도 1명이 그걸 보고 생명을 건질 수 있다면 전 기꺼이 출연할 것이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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