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기도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7살 어린아이에게 음란물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경기도 파주 소재 한 어린이집 이사장인 C씨를 수사 중이다. C씨는 자신이 근무 중인 어린이집에 내원 중인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한 이는 피해 어린이의 부모인 A씨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신고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어린이집 이사장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 글을 올린 상태다.

청원글에서 A씨는 "딸을 등원시켜 주던 이사장이 한 손으로는 운전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서 음란물을 반복해서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때로는 졸려 하는 아이를 깨워 보여주기까지 했다"며  "이제 7살밖에 안 된 여자 어린이한테 보여줬다는데, 듣는 내내 억장이 무너진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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