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아름다운 반딧불빛이 순식간에 공포로? 불빛 정체 뭐길래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브라질에서 잊지 못할 공포를 겪었다.

   
▲ 사진=MBC '무한도전' 캡쳐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브라질 월드컵특집’에서는 대한민국과 러시아전 스코어를 맞히지 못한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이 물가 옆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암흑 속에 가득한 반딧불이떼 빛을 보며 감탄했다. 하지만 사실 이 불빛은 반딧불이가 아니라 악어떼였다.

텐트가 설치된 곳은 10만 마리 악어가 사는 악어농장의 바로 옆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기겁하며 텐트 안으로 숨어 들었다. 그러나 정준하는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텐트 문을 열었고 이 때 텐트 앞에 있는 악어를 정면에서 마주친 뒤 소리를 질렀다.

제작진은 “사람 소리와 불빛을 피하는 카이만 악어”라고 설명을 하며 큰 위험이 없다는 것을 알렸으나 노홍철은 “소변이든 대변이든 난 참을 거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카이만 악어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악어가 10만마리라니 생각만해도 소름” “무한도전, 아무리 사람을 피해도 악어는 무서워” “무한도전, 노홍철 아무튼 겁 제일 많은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