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호투 및 타선 집중력 앞세워 2연승, LG에 4-1 승리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잡고 2연승을 거뒀다.

SK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트르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SK는 선발 고효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연승을 달린 SK는 30승째(39패)를 수확했다. 순위는 여전히 7위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SK 선발 고효준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며 1017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SK 김성현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반면 LG 타선은 이날 병살타를 4개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41패째(26승1무)를 당한 LG는 8위에 머물렀다.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5피안타 4실점(1자책점)을 기록, 시즌 4패째(3승)를 떠안았다.

4회까지 계속되던 0이 행진은 5회말 SK가 한동민의 안타와 LG의 실책, 류제국의 폭투로 1사 2,3루를 만들면서 균형이 깨졌다. 김성현이 원바운드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SK는 이후 2사 1,2루에서 박정권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4-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LG는 6회초 1점을 쫓아 갔지만 SK는 이후 불펜이 호투를 펼쳐 그대로 이겼다.

박정배는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6승2패)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