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NC에 4-1 승…손아섭 4타수 2안타 ‘펄펄’

롯데 자이언츠가 손아섭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4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이날 롯데 손아섭은 양팀이 1-1로 맞선 6회말 1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훈과 황재균도 나란히 2안타 1타점을 도우며 활약을 펼쳤다.

롯데 선발 홍성민은 5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롯데는 3회말 2사 후 이승화의 안타와 정훈의 좌중간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곧바로 NC는 4회초 이호준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1-1로 맞선 6회 1사 후 전준우와 손아섭의 연속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종윤의 1타점 2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사율은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3패)를 따내며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4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34승1무30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NC는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이호준은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3연패를 당한 NC는 40승28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2위에 올라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8이닝 9피안타 4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완투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