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휘두른 넥센, 두산 잡고 2연패 ‘탈출’…8-1 승리 3위 지켜

넥센 히어로즈는 선발 호투와 타선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이날 넥센은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와 강정호의 맹타에 힘입어 전날 설욕과 함께 두산전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38승째(29패1무)를 수확한 넥센은 3위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 소사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로 시즌 3승째(2패)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강정호가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33승34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넥센은 2회초 강정호, 윤석민의 안타와 문우람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폭투로 손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6회 무사 1,2루에서 강정호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한 넥센은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7회 2사 1,2루에서 강정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8회 2사 2,3루에서 이택근이 2타점 적시타로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넥센은 9회 1사 1,2루에서 문우람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