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칠레에 승부차기 끝 8강, 우승 행보 이어갈까?

브라질이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고전 끝에 8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29일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 사진출처=KBS 2TV 캡처

결국 브라질 칠레는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이 3-2로 칠레를 힘겹게 이기고 8강에서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칠레는 아쉽게도 고개를 숙였고, 더 이상 칠레의 쓰리백 전술을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브라질은 전반 18분 다비드 루이스(27·첼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32분 칠레의 주포 알렉시스 산체스(26·바르셀로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양 팀은 1-1로 비긴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후반 각 15분씩 30분을 더 소화하고도 승패를 가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브라질의 줄리우 세자르(35·토론토FC) 골키퍼는 칠레 1·2번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특히, 칠레는 마지막 키커로 나선 곤살로 하라(29·노팅엄 포레스트)의 킥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며 8강행이 좌절됐다.

브라질 칠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칠레, 칠레가 이렇게 잘하는 팀이었나” “브라질 칠레, 브라질 고전하는 모습 그대로 보였다 칠레 잘했다” “브라질 칠레, 오늘 경기 이번 월드컵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