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신체특징' 주장과 관련해 15일부터 당장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김부선 씨의 '신체 특징' 주장과 관련,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이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수사에 협조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씨 주장 부위에 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드리겠다"며 "지금부터 이 문제의 대응은 법률전문가에 맡기고 오로지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 씨는 이 지사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씨의 말을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다. 김씨는 특수 관계에서만 알 수 있는 특징이라며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신체특징' 주장과 관련해 15일부터 당장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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