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럽에서는 희귀한 허리케인 '레슬리'가 13일(현지시간) 세력이 약화한 채 이베리아반도에 접근했지만 포르투갈에 강한 돌풍과 비를 몰고 올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레슬리는 허리케인에서 포스트 트로피컬(post-tropical) 사이클론으로 격하됐다. 레슬리는 이날 밤 10시께 포르투갈 서쪽 해안에서 북동쪽 내륙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처음 발생한 레슬리는 최고 풍속 시속 70마일(113㎞)의 강풍을 동반하고 시속 35마일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포르투갈 기상당국은 18개 지역 중 수도 리스본을 포함한 13곳에 가장 높은 단계의 적색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은 허리케인 마리아의 위성사진./사진=AP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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