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7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부산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전공 관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인재 멘토링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인재 멘토링 토크콘서트’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해온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고용창출과 미래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마련됐다.

   
▲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7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부산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전공 관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인재 멘토링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을 통해 기술력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시스템 반도체 등 IC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대학교에 우수한 해외 한인인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해외 ICT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성공 경력을 갖고 있는 3명의 인재가 멘토로 나섰다. 행사 후 해외인재 멘토와 학생들이 직접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마련돼 참가 대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콘서트의 주 내용은 해외 ICT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본인들의 경험담으로 ▲영어, 학력보다는 전공실력이 중요하다 ▲뉴스를 통해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도전 속에 커리어를 쌓아라 ▲성장하는 조직에 들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라 ▲중소∙중견 기업에서 업무 능력 배양 후 전직을 검토해도 늦지 않다 등의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부산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이성현(27)군은 “부산에서 흔치 않은 자리이기 때문에 참석하게 됐다”며 “특히 쉽게 만날 기회가 없었던 해외 인재분들을 만나 직접 경험담을 듣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