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임직원 모금과 회사 출연금으로 마련한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 임직원 4380여명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적극 동참했고, 회사 차원에서도 나서게 되면서 5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읽은 슬픔이 어떤 방식으로든 위로되지 않겠지만 유족과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필요하다면 회사나 임직원 차원의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