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 살인사건 “처음 만난 남자 처참히 살해” 정당방위 주장

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 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28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5월 파주시에서 발생한 토막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월 인천남동공단의 한 공장 앞에서 사체의 상반신이 담긴 검은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 속 사체에는 30여 차례 칼에 찔린 자국이 있었다.

살해된 남자는 가출 신고가 된 50대 남성으로, 경찰은 CC(폐쇄회로)TV에 찍힌 단서로 30대 여성을 긴급 체포했다.

살해된 남자의 카드로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진 전기톱과 시신을 이동시킬 이민 가방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원한 관계도 아닌 처음 보는 남자를 처참하게 살해한 것은 충격”이라며 또 “여자 단독 범행이면 대단한 여자다. 이전의 유영철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을 가진 것 같다”라고 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이 여성은 피해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수차례 주장하며 정당방위 차원에서 했던 행위라고 말했지만 범행에 사용된 도구들과 묘한 행동은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케 했다.

4년을 만난 남성에게 버림받은 여성은 그 화를 처음 본 남성에게 풀었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진태 정신과 전문의는 피의자에 대해 "인격장애가 있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토막 살인사건 정말 잔인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성격장애라면 이 사실 하나만으로 죄가 경감되나? 말도 안돼" "그것이 알고 싶다, 성격장애 이유로 살인이라...있어서는 안될 사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