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국방부는 15일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따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와 관련해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 간 3자협의체가 이번주 가동될 것임을 시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그에 대한 후속조치를 가급적 빨리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JSA 일대의 지뢰제거 작업이 오는 20일에 마쳐질 계획"이라며 "이제까지 관련한 실무를 맡아온 실무자가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남북 군당국은 지난 1일부터 판문점 지역 및 비무장지대 철원 화살머리고지에 대한 지뢰 제거를 시작했다.

당시 국방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10월1일부터 DMZ 비무장화 및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의 적대행위 해소 조치들이 진행될 것"이라며 "양측 군당국을 대표하는 국방부장관과 인민무력상이 합의문에 서명한 만큼 명시된 날짜대로 차질없이 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방부는 15일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따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와 관련해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 간 3자협의체가 이번주 가동될 것임을 시사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