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현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국 계약 해지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현아와 결별을 공식화 했다. 지난 8월초 현아가 프로젝트 혼성그룹 트리플H에서 같이 활동하던 이던과 열애 사실을 밝히며 논란에 휩싸인 지 2개월 여만에 소속사를 떠나게 된 것이다.

   
▲ 사진='더팩트' 제공


처음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보도를 통해 알려졌을 때 둘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곧바로 현아와 이던이 매체 인터뷰를 통해 "2016년 5월부터 만나고 있는 사이다.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직접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와 열애설 발표를 두고 엇박자를 내면서 현아와 이던은 활동하던 트리플H 일정을 중단했다. 그룹 펜타곤 멤버인 이던은 펜타곤의 각종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9월초 큐브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다"면서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내부 의견 조율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는지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번복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날 공식 발표로 현아는 큐브 측과 인연을 끝냈지만, 큐브는 이던의 거취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현아와 이던은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SNS에 올리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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