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남 창원에서 20대 남성이 여자화장실에 몰래 침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15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께 창원시의 한 빌딩 1층 여자화장실에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할 목적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의 휴대전화 압수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임의동행한 경찰서에서 순찰차 사이드미러를 부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압수한 A씨 휴대 전화 분석 등을 통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장실에서 유사한 범죄를 당했을 경우에는 직접 대면해 항의하기 보단 먼저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을 A씨를 조사하는 도중 지난 6월 A씨가 저지른 추가 범행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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