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형식 현직 시의원 살인교사 사건, 충격‧개탄스럽다”

새누리당은 29일 현안논평을 통해 '강서구 재력가 살인사건'이 김형식 현직 서울시의원의 사주에 의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김형식 현직 시의원을 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책임을 추궁했다.

   
▲ 사진출처=김형식 현직 시의원/서울시의회 홈페이지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을 "도덕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의원이 끔찍한 살인사건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개탄스럽다"며 "엄중한 법의 심판을 내려 그 죗값을 반드시 치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식 현직 시의원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지난 24일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직후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민 대변인은 “정당은 선거에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올바른 후보를 공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비록 김형식 현직 시의원이 체포된 직후 탈당해 무소속 상태라고 하지만, 이런 사람을 시의원 후보로 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도 엄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길 바란다”며 “김형식 현직 시의원을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하게 된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정당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