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 살인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대단히 위험

최근 파주시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30대 여성은 히스테리성 인격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토막 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하면서 피의자의 성격에 이상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지난달 31일 인천남동공단 한 공장 앞에서는 심한 냄새와 함께 사체의 상반신만 있는 검정색 가방이 발견됐다.

이를 조사하던 경찰은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을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 여성은 피해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자신이 피해자이며, 정당방위라고 우겼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도구들과 오락가락하는 행동에 신빙성을 의심했다. 얼마 후 용의자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방송을 통해 공개된 피의자의 행동에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살해를 했음에도 너무도 평온하게 남자의 카드를 들고 쇼핑을 하거나, 시신을 훼손한 전기톱과 훼손된 시신을 이동하는데 쓰인 이민가방을 사기도 했다.

표창원 박사는 “이 사람이 동정을 해야 할 사람인지 끔찍한 악마인지 모르겠다”며 “이 부분이 섞여있고 대단히 위험한 사람”이라고 진단했다.

살해 용의자 여성은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여성은 살해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하던 중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는 여러 인격장애 중에서도, 감정의 표현이 과장되고 주변의 시선을 받으려는 일관된 성격상의 특징을 가지며, 이로 인해 환자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고 주관적인 고통이 초래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일반 인구의 2~3% 정도가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라고 하며,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무섭네”, “‘그것이 알고 싶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그렇다고 잔인하게 살인한 범인을 봐주면 안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너무 극단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