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현아가 소속사의 계약 해지 발표에 아랑곳않고 연인 이던과의 해외 데이트 현장을 직접 공개했다. '어떤 시련이 있어도 우리 사랑은 변함 없다'는 것을 과시하는 듯했다.

가수 현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던과 일본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잇따라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는 현아가 이던과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함께 다정하게 쇼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날 현아의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0년간 큐브의 간판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현아가 소속사와 결별한 것이 바로 이던과의 열애 때문이었다.

지난 8월초 혼성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함께 활동하던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큐브 측은 즉각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현아와 이던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직접 2년 이상 연인 사이로 지내왔음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이에 트리플H는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고, 이던은 소속 그룹 펜타곤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9월 초에는 큐브 측이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발표했다가 당일 "결정된 바 없다"고 철회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큐브는 현아와 관계를 정리했고, 10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계약 해지 발표가 난 날 현아는 이던과 굳건한 사랑을 과시하듯 일본에서의 데이트 현장 사진,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던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리며 현아와 '럽스타그램'으로 화답했다. 큐브 측은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이던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