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35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도네시아 대사관 앞 교차로에서 역주행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는 엑티언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20~30m를 역주행하다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외제 승용차량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앞차의 사고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연속으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엑티언 차량 운전자 A씨를 비롯해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중 60대 여성 B씨가 가슴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