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완벽한 타인'에서 열연한 이서진이 '오늘의 연애'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서진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후일담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 '완벽한 타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서진의 모습. /사진=더팩트 제공


이서진은 "오랜만에 영화를 촬영하게 됐다."면서 "이재규 감독과는 호흡한 적이 있기 때문에 믿고 갔다. 함께하는 배우들이 좋았고, 부족한 부분도 다 채워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안심하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극 중 능글맞은 꽃중년 친구 준모로 분한 이서진은 "능글맞은 캐릭터는 굉장히 어렵다. 평소에는 그렇게 잘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에 조진웅은 "진실을 말씀해 달라"고 반박했고, 이서진은 "저에게는 힘든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고수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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