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한카드가 새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접속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신한카드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하려고 하면 '무결성 검증 실패'나 '앱 초기 정보 획득을 위한 구동 실패' 등의 메시지가 뜨고 접속이 되지 않았다.

신한카드는 새 디지털 플랫폼 '신한페이판(Pay FAN)'을 지난 11일 선보이고서 기념 이벤트를 하다 보니 접속자가 대거 몰려 접속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신한페이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주로 사용되는 타임라인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고객이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과 함께 빅데이터로 분석한 맞춤 혜택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신한페이판은 메인화면에서 신한카드의 다른 다양한 플랫폼에 로그인 절차 없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날 오후 2시 50분경 애플리케이션을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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