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4명 중 1명, 1년내 퇴사 '회사적응실패'

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은 입사한 지 1년 이내 퇴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4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신입사원 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 신입사원 4명 중 1명, 1년내 퇴사 '회사적응실패'/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조사에 따르면 2014년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5.2%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6.5명 중 1명, 2012년 4.5명 중 1명 보다 높은 수치로 매년 신입사원 퇴사율이 높아지고 있다.

신입사원의 주요 퇴사 이유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7.6%)가 가장 많았고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4.2%),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7.3%)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업들의 신입사원 업무 수행 만족도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2014년 만족도는 76.2점으로 2012년 77.9점, 2010년 79점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입사원 4명 중 1명 퇴사, 예상되는 일이지" "신입사원 4명 중 1명, 더 좋은데 가나" "신입사원 4명 중 1명, 들어가기도 힘든데" "신입사원 4명 중 1명, 이상한 기사다" "신입사원 4명 중 1명, 안맞으면 나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