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이 경기 초반부터 골을 넣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부상에서 돌아온 수비수 박주호(울산 현대)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박주호는 이날 좌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처음으로 A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전반 이른 시간, 한국팀에 기회가 생겼다. 우측 돌파를 시도한 황희찬이 파나마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골라인 부근까지 파고든 다음 가운데로 볼을 내줬다. 공격에 가담하고 있던 박주호가 중앙으로 달려들며 그대로 왼발 논스톱 슛을 날렸고, 파나마 수비를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꽂혔다.

한국에 1-0 리드를 안긴 선제골이자, 박주호의 A매치 38경기 출전 만에 맛본 첫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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