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SDI가 3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1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 주가는 전일 대비 3.70% 오른 25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주가는 25만 5000원까지 상승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 6300억원, 영업이익은 234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53.9%, 290.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2045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모든 환경이 우호적이어서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41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이익 증가율이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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