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서울시 환경개선을 위해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Association Student Ambassadors-KOREA)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녹색 서울’을 만들기 위한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현대차는 지난 2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Association Student Ambassadors-KOREA)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녹색 서울’을 만들기 위한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장 김태석 상무, 서울특별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김범석 의장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김태석 서비스사업부장,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김범석(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재학) 의장을 비롯한 대학생 홍보대사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화려한 손길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환경 개선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의 일환으로 진행, 서울 내 음침하고 삭막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하고 깨끗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현대차가 서울시 및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 ‘화려한 손길’은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의 굴다리로 숙명여대를 비롯한 중·고등학교 밀집 지역으로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지만 낡은 시설과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로 인해 시민들이 통행을 꺼리는 지역이다.

남영역 환경개선 활동은 28일부터 대학생 홍보대사와 현대차 직원 봉사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꽃을 테마로 한 담벼락 벽화작업 ▲캠페인 기념 지역주민 대상 화분 전달 ▲역 주변 자투리땅에 꽃ㆍ식물을 심는 가드닝(gardening) 활동 등이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를 포함한 참여자들은 이번 환경 개선으로 주변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밝은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독특한 디자인의 벽화와 꽃이 피어 있는 담벼락으로 남영역이 또 하나의 서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차 관계자는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된 만큼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름다운 서울 가꾸기에 앞장설 것”이라며 “현대차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은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과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취업 관련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 가평 유명산자연휴량림에 친환경 숲 길 조성, 중국 내몽고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 등 국내외에서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