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이 진태현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알고 슬퍼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이동욱(차재완)은 과거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 친형제처럼 지낸 진태현(로먼리)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방영됐다.

   
▲ 호텔킹 이동욱, 진태현 정채 알고...“내동생...”/MBC방송 캡처

로먼리는 차재완 친모인 김해숙(백미녀)이 입양한 아들로 어릴 적 차재완과 함께 자랐다. 로먼리는 백미녀와 함께 차재완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인물이지만 죄책감을 이기지 못 하고 만취해 차재완 집을 찾아갔다.

로먼리는 "나 보면 아무런 느낌 없냐"고 물었고 "정말 모르겠냐. 난 형처럼 죽은 것도 아닌데 한 번쯤 의심할 만하잖아"라고 혼잣말했다.

차재완은 "이사님 취한 것에는 관심없다"며 자리를 떴고 로먼리는 "내 탓이 아니야. 나랑 엄마 못 알아본 형 탓이야. 살아있는 형 탓이라고"라고 차재완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이후 차재완은 공현주(차수안)에게 앞서 부탁했던 로먼리에 대한 자료를 건네 받았다. 차재완은 로먼리가 백미녀에게 입양되기 전 원래 이름이 이주환이란 사실을 알고 "이주환? 주환? 뉴욕에서 자란 이주환? 확실해?"라고 물었다.

한편 로먼리는 백미녀의 뒤통수를 쳐 그녀를 위기에 빠뜨린 차재완을 찾아갔고 "너 내가 우리 어머니 건들지 말랬지. 말한 대로 죽는다"며 차재완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차재완은 "주환아. 내 동생 주환이 맞지?"라며 눈물샘을 붉혔고 로먼리는 멱살을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충격에 빠져 말을 잇지 못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텔킹 이동욱 진태현, 그런 슬픈 사연이”, “호텔킹 이동욱 진태현, 잘 꼬아 놨다”, “호텔킹 이동욱 진태현, 재미있다”, “호텔킹 이동욱 진태현, 이젠 어떻게 될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