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10나노급 D램, 6세대 V낸드, 신기능 SSD 출시 추진
EUV 노광 기술 적용한 7나노(7LPP) 공정 생산 착수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 데이 2018’을 개최했다.

‘Samsung @ The Heart of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글로벌 IT업체와 미디어, 애널리스트, 테크(Tech) 파워 블로거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최주선 삼성전자 미주 지역총괄 부사장과 장성진 메모리 D램 개발실 부사장, 경계현 FLASH 개발실 부사장, 정재헌 솔루션 개발실 부사장과 한진만 상품기획팀 전무, 글로벌 IT 업계 주요 인사, 그리고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에서는 △세계최초 256GB 3DS RDIMM △기업용 7.68TB 4비트(QLC) 서버 SSD △6세대 V낸드 기술 △2세대 Z-SSD 등을 공개했다. 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는 EUV(극자외선) 노광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 7나노 공정(7LPP)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Futurum Research’의 수석 분석가 다니엘 뉴먼은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후 ‘삼성 테크놀로지 리더십’과 ‘에코-빌드/파트너십’ 두 가지 테마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의 강연과 마이크로소프트, 자이링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브이엠웨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열렸다.

최주선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 본격 확산되면서 차세대 IT 시장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기술 발전의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17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최한 '삼성 테크 데이 2018'에서 최주선 미주 지역총괄 부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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