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에 출연한 조세호의 어머니가 14년 무명생활의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 9회에서는 '단맛, 매운맛, 그리고 쓴맛' 편이 방송됐다.

   
▲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정리가 안되고”...‘글썽’/SBS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 출연한 조세호의 어머니는 아들이 긴 무명 기간에 대해 "과거 아들에게 15층에 있는 목동 오피스텔을 마련해줬었다. 내가 청소하러 가곤 했는데 한번은 조세호가 15층에서 떨어지고 싶었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이 없으니까 괴로웠나보다. '얘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마음을 먹었을까'싶더라"며 "뒤돌아서는데 정리가 안되고"라면서 눈물을 지었다.

어머니의 사연을 들은 조세호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룸메이트' 멤버들 역시 조세호와 어머니의 눈물을 보며 함께 울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역시 어머니의 마음”,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뭔지 알 것 같은 심정”,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그래도 이제는 뭐...”,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기대려준다는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