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선제골로 1 : 0으로 리드를 잡았다.

멕시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경기서 네덜란드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 멕시코 도스 산토스, 후반 선제골로 1 : 0 네덜란드에 리드/KBS2방송 캡처

네덜란드는 전반 9분 만에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한 데 용 대신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를 투입,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반 17분 도스 산토스가 밀어준 공을 에레라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빗겨가는 등 멕시코의 공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가 이렇다 할 슈팅을 만들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이 멕시코는 전반 24분 살시도가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네덜란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실리센이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공을 쳐냈지만, 멕시코의 우세는 여전했다.

우세를 살리면서 네덜란드를 압박하던 멕시코는 전반 42분 도스 산토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실리센이 막아냈다. 실리센이 막아낸 공을 그대로 반 페르시가 몰고 나가며 역습 기회를 만들어봤지만 네덜란드는 이마저도 득점 기회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후반 3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도스 산토스가 기어코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것. 무더위에 지친 네덜란드 선수들은 도스 산토스를 막아내지 못했고, 도스 산토스의 슈팅은 그대로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멕시코 도스 산토스 후반 선제골, 이대로 멕시코가 이기나?”, “멕시코 도스 산토스 후반 선제골, 대단하다”, 방패의 승리로 끝나나?“, “멕시코 도스 산토스 후반 선제골, 멕시코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