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18일 일본정부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참배에 대해 대변인 논평을 내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반성을 촉구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와 의회의 지도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일본 정치인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의 토대위에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주변국들의 신뢰를 얻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 외교부는 18일 일본정부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참배에 대해 대변인 논평을 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