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소지섭이 총을 맞고 강물에 빠지는 긴박한 전개 속 수목드라마 시청율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10% 돌파는 다음으로 미룬 채 '흉부외과'의 반등세에 다시 격차가 좁혀졌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5, 16회는 각각 7.9%와 9.5%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전날 13, 14회(7.1%, 9.5%)와 비슷한 수준으로 1위를 유지했다. 

   
▲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은 시청률이 다시 상승했다. 이날 15, 16회 시청률 7.2%, 8.8%를 기록하면서 전날 방송 때의 5.7%, 6.9%보다 1.5%~1.9%포인트 뛰어오르며 '내 뒤에 테리우스' 추격에 다시 힘을 냈다. 
 
KBS2 '오늘의 탐정' 25, 26회는 1.8%, 2.0%에 머물렀다. 종영이 다가오는 가운데 1%대까지 떨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정인선(고애란)이 손호준(진용태)에게 인질로 잡히고, 정인선을 구하기 위해 모래시계를 가지러 스타타워로 간 소지섭(김본)이 국정원의 추격을 받는 모습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다. 

소지섭이 서이숙(권영실) 등에게 포위당한 가운데 조태관(케이)의 총격을 피해 다리 위에서 몸을 날리다 총을 맞고 강물에 빠지는 엔딩은 긴장감을 최고로 끌어올리며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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