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멕시코에 2-1 극적인 ‘역전승’…8강서 코스타리카와 ‘격돌’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8강에 안착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이스타지우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대역전 드라마를 찍었다.

   
▲ 사진출처=MBC 캡처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 3분 멕시코의 조바니 도스 산토스(25)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베슬레이 스네이더르(30)의 동점골이 터졌고, 이후 추가 시간 49분 클라스-얀 휜텔라르(31)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3전 전승으로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네덜란드는 2승1무 A조 2위로 오른 멕시코를 가까스로 따돌렸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간 네덜란드는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승리를 맛봤다.

멕시코는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또다시 16강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이날 오전 5시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그리스에 5-3으로 승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멕시코에 역전승, 우리도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네덜란드 멕시코에 역전승, 정말 대단한 네덜란드” “네덜란드 멕시코에 역전승, 오렌지 군단의 저력을 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