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정부가 미국, 유럽연합(EU)과 데이터 유통과 관련된 국제규정 제정을 추진한다.

1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일본, EU는 개인과 기업의 정보를 보호하면서 인공지능(AI) 등을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같은 국제 규칙을 제정한다. 

일본 정부는 개인정보보호와 사이버 보안대책이 미흡한 국가와 지역, 기업으로의 데이터 이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규칙 제정을 추진하고, 국경을 넘어 개인정보 관련 데이터를 이전할 때 반드시 본인의 동의를 받도록 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미일무역장관회의에서 관련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이 의장국이 될 내년 6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의 때까지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다.

회의에서는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유럽사법당국이 구체적인 규칙을 마련해 각국이 관련법 정비를 추진하도록 할 예정이다.

   
▲ 일본 정부가 미국, 유럽연합(EU)과 데이터 유통과 관련된 국제규정 제정을 추진한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ING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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