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30일 전 거래일(1988.51)보다 7.62포인트(0.38%) 오른 1996.13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를 비롯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41억원, 기관은 55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은 오전 9시2분 현재 1% 이상 올랐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품, 화학, 전기·전자는 0.5% 이상 상승했다. 제조업, 섬유·의복, 보험, 의약품, 은행, 종이·목재, 서비스업,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증권, 유통업, 금융업, 통신업은 강보합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00원(0.61%) 오른 131만9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2% 이상 뛰었다. 네이버,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은 0.5%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은 강보합이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는 약보합이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우, 동부CNI, 동부제철우, SBI모기지는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남광토건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438개 종목이 오르고 19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31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3.4원)보다 0.4원 내린 1013.0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1.43)보다 2.34포인트(0.44%) 오른 533.77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