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교육부와 전국 교육청이 유치원 비리 신고를 받은 첫날 30여건의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9일 전국 시·도 교육청과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열어 접수를 한 결과 5시 30분까지 3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화 신고는 6건, 온라인 신고는 12건이 접수됐다.

   
▲ 교육부는 앞서 전국 시도 교육청이 조사했던 사립유치원의 감사결과를 25일까지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연합뉴스


시·도 교육청별로는 서울에서 7건, 인천과 경기에서 각 2건, 부산·울산·전남·전북에서 각 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2013부터 2017년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고 유치원 상시감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비리신고센터를 열어 제보를 받기로 했다.

신고가 접수된 유치원의 경우 기존 감사에서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않은 유치원, 대규모·고액 유치원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감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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