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정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1일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의 2번째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1일(the first of the year) 이후로 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 또한 미 정부 관리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초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12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어 달 안에(in the next couple of months)"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낙관하고 밀어붙이는 중이지만, 환상을 갖고 있진 않다"며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도 그렇고,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정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1일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싱가포르 통신정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