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21시간 넘게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40분(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KE906편 항공기(B747-8i)가 조종석 창문 온도조절장치 부품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해당편 출발이 21시간 20분 가량 지연될 예정이어서 승객 363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지에서 부품을 구해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인천에서 부품을 공수해 문제를 해결하느라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지만, 불편을 겪는 승객들에게는 운항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호텔과 식사 등 편의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