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토요일인 2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민주노총 등 4개 노동단체를 비롯해 각종 시민단체들의 대규모집회가 열려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찰 및 각 시민단체에 따르면 민주노총 등 4개 노동단체는 이날 총 1만3000여명이 모여 서울 시내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이날 오후1시30분 서울 광교사거리에서 1000명이 참석하는 건설노동자 결의대회를 연 뒤 대회를 마치면 광화문 파이낸스빌딩까지 가두행진을 할 계획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오후2시 서울역 서부광장에서 철도노동자총력결의대회를 열고, 여기에는 철도 근로자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난민대책행동 또한 이날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총 10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4시30분부터 탑골공원에서 행진을 벌인 후 오후5시30분 청계광장 인근에서 '사법적폐청산 3차 국민대회'를 연다.

앞서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오전10시30분 시청역 앞에서 유아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 토요일인 2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민주노총 등 4개 노동단체를 비롯해 각종 시민단체들의 대규모집회가 열려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