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을 그리는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연사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생대회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소양과 인성을 키워주고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 지난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CJ대한통운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김민휘 선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최초 PGA 투어 공식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에 제주지역 아이들을 초청했다. 행사 관계자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골프장 투어 및 경기 관람을 한 후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배경으로 사생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가까이서 접하면서 아이들은 큰 호기심을 보였다. 사생대회에 참가한 고도우(남, 12세) 학생은 “처음 와 보는 장소에서 친구들과 같이 그림을 그리니 매우 신나고 마치 수학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환한 미소를 띄웠다.

사생대회 후에는 CJ대한통운에서 후원하고 있는 프로골퍼와 함께 싸인회 및 포토타임을 갖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선수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전기택배차로 배달된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외에 모터스포츠를 통해서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레이싱 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해 후원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공부방 아동들을 초청해 레이싱 코스 투어, 경기 관람, 버추얼레이싱 등 모터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CJ그룹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CJ대한통운은 소아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컬러링북을 손수 만들어 제공하는 ‘나눔 컬러링북 만들기’와 더불어 '사랑의 아기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의 두 번째 PGA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오는 18일부터 21일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대회 총상금만 950만달러(약 107억원)에 달하며, 참가 선수는 총 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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