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상은 2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가 계기에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질적 과정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이날 밝힌 바에 따르면, 정경두 장관은 이와야 방위상과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날 이와야 방위상에게 최근 남북관계 개선과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한일 양국이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과정을 위해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와야 방위상은 "북한의 추가적인 구체적 비핵화 행동을 도출해야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따라 국제사회와 지속적인 연계를 강화하자"고 답했다.

국방부는 이날 양 장관이 한일간 국방교류협력의 정상적인 추진을 평가했고, 방위당국간 의사소통을 보다 긴밀하게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상은 2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가 계기에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합동참모본부 페이스북 공식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