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송유근이 논문 표절 논란에 입을 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SBS스페셜'에서는 아이큐 187의 '천재 소년'으로 어려서부터 유명세를 탔던 송유근(21)이 출연했다.

송유근은 만 6세에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고 초중고 과정을 월반해 국내 최연소 대학생이 됐다. 

하지만 2015년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도 교수의 논문을 인용한 부분이 문제가 됐고, 그의 논문 학위는 공식 철회됐다.


   
▲ 사진=SBS 'SBS스페셜' 방송 캡처


이에 대해 송유근은 "'어디 두고 보자' 하는 심정이다. 난 세상의 인정을 받고 싶어 이 길을 가는 게 아니다"라며 "단지 우주가 좋고 밤하늘이 좋고 천체물리학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에 목숨 걸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의 송유근은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다. 항상 그렇다"며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송유근은 오는 12월 24일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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