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은비가 일본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렸다.

배우 강은비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사카 성추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강은비는 "어제 일본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도톤보리에서 방송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어떤 일본인 남자가 뒤에서 허리를 만지며 나를 껴안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모델이라며 같이 술을 먹자고 하더라"라며 "거부했지만 계속 쫓아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강은비는 근처에서 호객 행위를 하던 웨이터에게 도움을 요청,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 사진=유튜브 캡처


강은비는 "거짓말 안 하고 정말 무서웠다. 40대로 보였는데, 한국의 40대분들은 거의 나를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다"며 "내가 치마를 입은 것도 아니고 후드, 레깅스 바지, 운동화 차림이었는데 그랬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얼짱 출신 배우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27일 BJ로 전향한 뒤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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