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산과 들이 고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 선릉과 정릉은 24∼28일 성종 24년(1493) 편찬한 악서(樂書)인 '악학궤범'에 수록된 악기와 관련 작품을 선보이고,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영상 '호랑과 국악나라 거문고'를 상영하며, 가야금과 해금을 연주하는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은 27일 오후 3시에 영조의 첫 번째 비인 정성왕후(1692∼1757) 삶을 소재로 제작한 무용극을 상연한다.

고종과 순종의 능인 경기도 남양주 홍릉과 유릉은 사진과 영상으로 대한제국 시대상과 황실 가족 모습을 보여주는 '왕릉공감'을 23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자세한 정보는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royaltombs.cha.go.kr)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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