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워너원 옹성우 측이 악플러들에게 결국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3일 "지난 12일과 금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중앙 지방검찰청에 소속 아티스트 옹성우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자 등을 가려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옹성우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 공격성 비방과 모욕, 댓글, 게시글 및 복사,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및 명예를 훼손하는 고질적인 일부 악플러들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 

또한 그동안 고소·고발 대상자들이 사실이 아닌 게시글로 아티스트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등 큰 피해를 입혀왔다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 사진=더팩트 제공


앞서 판타지오는 고승우 변호사가 소속돼 있는 법무법인 강남과 수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판타지오는 약 4,000여 건의 댓글 및 게시물 등을 일일이 검토해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명백히 가려진 작성자들을 우선적으로 고소했다.

판타지오는 "그동안 악성 게시글과 댓글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 역시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았다"며 "옹성우를 시작으로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로펌과 함께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고질적인 악플러를 대상으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옹성우가 속한 그룹 워너원은 오는 11월 컴백을 준비 중이며, 올해 12월 31일자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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