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60) 전 KBS 사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 사장직에 3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 이사회가 23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벌인 사장 공모에 KBS 전·현직 인사 22명, 비 KBS 출신 인사 8명 등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류현순(58) 전홍구(58) 현 KBS 부사장을 비롯해 강동순(69) 전 KBS 감사, 이규창(66) 전 KBS 비즈니스 사장, 이화섭(58) 전 KBS 보도본부장, 홍성규(66) 전 KBS 특임본부장, 김찬호(55) 전 KBS 창원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남선현(66) 전 KBS 미디어 사장, 이상요(58) KBS PD, 고대영(59) 전 KBS미디어 감사, 이상필(58) 관악산송신소 차장, 장경수(64) 전 KBS 라디오뉴스팀 국장, 차만순(66) 전 KBS 대전방송총국장, 이명구(63) 전 KBS 대구방송총국장, 최석태(60)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권혁부(68) 전 KBS 이사, 심의표(66)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이몽룡(65)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이동식(59) 전 KBS비즈니스 감사, 지연옥(61) 전 KBS비즈니스 이사, 이정봉(62) 전 KBS비즈니스 사장,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 등 KBS 출신들이 지원했다.

비 KBS 출신에는 안상윤(59) 전 SBS 논설위원, 정홍보(58) 전 MBC 이사 등이 포함됐다.

KBS이사회는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선임 절차를 논의했다. 이사회는 지원자들을 면접한 뒤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