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오후 2시부터 김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부인 김혜경 씨./이재명 당시 후보 캠프 제공


앞서 이정렬(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는 지난 6월 '혜경궁 김씨' 계정과 관련해 김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계정은 문재인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변호사는 고발장에 '혜경궁 김씨' 계정 정보에 기재된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 등을 볼 때 계정주가 김 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은 문제의 계정 사용자가 5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는 일부 언론의 지난 14일 보도와 관련 수사했지만, 아직 계정 주인을 밝힐만한 결과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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